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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100일' 안보업적으로 北 고립· 군사력 강화 꼽아

등록 2017.04.28 15: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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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미국 백악관은 27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 출범 100일 안보 업적을 발표했다. 그 증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북한을 고립시키고 북한의 미사일 시험 도발에 대비한 군사 자산 재배치했다는 점을 업적으로 꼽았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 워싱턴 미국 내무부에서 연설하는 모습. 2017.04.28.

【워싱턴=AP/뉴시스】미국 백악관은 27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 출범 100일 안보 업적을 발표했다. 그 증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북한을 고립시키고 북한의 미사일 시험 도발에 대비한 군사 자산 재배치했다는 점을 업적으로 꼽았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 워싱턴 미국 내무부에서 연설하는 모습. 2017.04.28.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100일 안보 업적으로 북한의 고립과 미사일 시험 도발에 대비한 군사 자산 재배치를 꼽았다.

 백악관은 27일(현지시간) 자체 웹사이트에 발표한 ‘트럼프 행정부 100일 안보 및 안정’ 관련 보도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 회복을 위한 군사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라며  “그는 지난 수년간의 실패한 외교정책 때문에 국가 안보를 위협하게 된 국가들에 맞서 왔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트럼프 취임 첫 100일간 안보 업적으로 ▲북한 고립 ▲김정은 정권의 도발적 미사일 시험에 대응한 군사 자산 재배치를 비롯해 ▲민간인에 화학무기 공격을 가한 시리아 공군기지 공격 명령으로 국제사회에 메시지 전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성공적 외교를 통한 유엔 내 러시아와 시리아의 고립화▲ 화학무기 공격 관련 대 시리아 추가 제재 ▲탄도미사일 발사한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등을 나열했다.

 백악관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이익과 외교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세계 정상 38명과 70통의 전화를 했고 17차례 양자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CNN은 지난 26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개인 트위터에 글을 남기거나 백악관에 의원들을 불러 식사하고 플로리다 리조트에 정상들과 회담하는 등 취임한 뒤 97일을 거의 쉬지 않고 움직여 그의 행보를 '끊임없는 움직임(Constant Motion)'으로 정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대북 발언과 미국 우선주의 발언은 공식적인 법적효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하지 않은 것도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덕분이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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