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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저우 우주개발 책임자 출신 저장성 성장에 내정

등록 2017.04.28 15: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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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자쥔 중국 저장성 대리성장

위안자쥔 중국 저장성 대리성장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선저우(神舟) 우주선 책임자를 맡았던 위안자쥔(袁家軍·55)이 저장성 성장에 내정됐다고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가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저장성 제12기 인민대표대회(인대) 상무위 제14차 회의는 이날 선저우 우주선 총지휘 출신의 위안자쥔을 부성장 겸 대리성장으로 선출했다.

 위안자쥔은 베이징 항공항천대학에서 비행기 설계를 전공했으며 공학박사이자 국제우주항공 과학원 원사이다.

 1995년 5월 위안자쥔은 중국항천공업총공사 제5원(院) 원장조리로서 선저우 1호 상무 부총지위를 역임했다.

 이어 위안자쥔은 2003년 1월 중국항천과기집단 제5원 원장에 올라 선저우 2호에서 5호까지 우주 비행을 총지휘했다.

 우주항공계에서 실적을 인정받은 위안자쥔은 2012년 3월 닝샤(寧夏) 회족 자치구 상위로 자리를 옮겼고 다음해 1월 자치구 정부 상무부주석에 올랐다.

 위안자쥔은 2014년 8월에는 저장성 상무부성장 당조 부서기에 취임했으며 작년 11월 당부서기, 정법위 서기까지 겸직했다.

 앞서 지난 26일 중국 당 중앙은 샤바오룽(夏寶龍) 저장성 당서기를 경질하고 그 후임으로 처쥔(車俊·60) 저장성장을 임명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측근인 샤바오룽은 중앙정법위서기 취임이 유력하다.

 또한 당 중앙은 스타이펑(石泰峰·60) 장쑤(江蘇)성 성장을 리젠화(李建華) 닝샤(寧夏) 자치구 당서기 후임으로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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