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승우·백승호 승선, 신태용호 최종엔트리 발표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 참가할 어린 태극전사들이 확정됐다.

 신태용 감독은 28일 월드컵 본선을 밟을 21명을 발표했다.

 FC바르셀로나 듀오인 이승우와 백승호가 예상대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지난 3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했던 한찬희(전남), 조영욱(고려대), 이진현(성균관대), 이상민(숭실대), 송범근(고려대) 등이 발탁됐다.

 잠비아와의 4개국 대회 도중 공중볼 경합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수비수 정태욱(아주대)도 본선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막판까지 경쟁을 벌였던 김정민(금호고), 김정환(FC서울), 김진야(인천유나이티드), 신찬우(연세대)는 아쉽게 제외됐다.

 이날 오후 일시 해산된 U-20 대표팀은 다음달 1일 다시 파주NFC에 소집돼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선다. 8일 파주NFC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11일 우루과이(청주), 14일 세네갈(고양)을 연거푸 상대하며 조직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국은 다음 달 20일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에서 기니(20일·전주), 아르헨티나(23일·전주), 잉글랜드(26일·수원)와 조별리그를 벌인다.

 ◇U-20 월드컵 최종엔트리(21명)

 ▲GK(3명)- 송범근(고려대), 이준(연세대), 안준수(세레소오사카)

 ▲DF(7명)- 이상민(숭실대), 정태욱(아주대), 우찬양(포항스틸러스), 윤종규(FC서울), 이유현(전남드래곤즈), 김민호, 이정문(이상 연세대),

 ▲MF(9명)- 한찬희(전남드래곤즈), 백승호, 이승우(이상 FC바르셀로나), 이승모(포항스틸러스), 이진현(성균관대), 임민혁(FC서울), 이상헌(울산현대), 강지훈(용인대), 김승우(연세대)

 ▲FW(2명)- 조영욱(고려대), 하승운(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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