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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민의당 유세차량 곡괭이 난동 50대, 첫 구속 선거사범

등록 2017.04.28 15: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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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국민의당 유세차량에서 곡괭이로 난동을 부린 50대가 19대 대통령선거의 전국 첫 구속 선거사범이 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국민의당 유세차량에 난입해 곡괭이를 휘두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59·무직)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전 11시께 동구 동대구복합터미널 앞에서 국민의당 선거 유세차량에 곡괭이를 들고 뛰어올라 스크린 등을 훼손하고 말리던 사무원 B씨(67)의 손가락에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전과 3범으로 밝혀진 A씨는 "선거 유세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순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방법원은 지난 26일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후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는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상태로 구속수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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