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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한옥체험 사업에 어르신 일자리 만든다

등록 2017.04.28 16: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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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28일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경북도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지역본부, (사)경북문화유산보존회 관계자들이 어르신 일자리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17.04.28 (사진=경북도 제공)  spring@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28일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경북도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지역본부, (사)경북문화유산보존회 관계자들이 어르신 일자리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17.04.28 (사진=경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한옥체험 사업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어르신 일자리를 만들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는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최해용), (사)경북문화유산보존회(회장 이방수)와 '어르신 일자리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경북에는 전국 종택·고택의 60%인 674개가 밀집돼 있고, 이중 국가 및 도 문화재로 지정된 한옥만도 296개에 이른다.

 또 2015년도 기준 전통한옥 체험업체도 전국적으로 348개, 연간 숙박객은 2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한옥의 보존·관리 필요성도 높아져 여기에 어르신들을 투입하려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다.

 도는 올해 시범적으로 50명을 모집해 전통한옥 주변의 풀베기, 청소 등을 담당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종·고택 소유주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9개월간 채용하면 6개월간 월급여의 50%(1인 월 최대 45만원)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지원하게 된다.

 채용된 어르신은 하루 6시간, 주 4일 근무에 월 90만 원 정도의 급여를 받게 된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어르신 일자리' 예산을 지난해보다 68억원이 늘어난 602억원으로 늘여 2만7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23개 시·군에서 추진하는 이 사업의 올해 보수는 활동비가 2만원이 오른 월 22만원이다.

 이재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공공시설 환경미화 등 단순작업 위주의 일자리보다는 추가 수익이 가능하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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