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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고진영,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2연패 정조준

등록 2017.04.28 18: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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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8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1라운드 13번홀에서 고진영이 티샷을 하고 있다. 2017.04.28. (사진=KLPGA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8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1라운드 13번홀에서 고진영이 티샷을 하고 있다. 2017.04.28. (사진=KLPGA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고진영(22·하이트진로)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타이틀 방어를 위한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고진영은 28일 경기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50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7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김혜윤(28·BC카드), 김보령(22·카카오게임즈)과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통산 5승째를 신고한 고진영은 올 시즌에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과의 좋은 인연을 예고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았다. 7번홀에서는 5m짜리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어뜨렸다.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 좋은 기운이 느껴진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됐고, 믿고 쳤다.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할 것 같다.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타이틀 방어를 해 본 적이 없어서 해보고 싶다"고 말을 이은 고진영은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것에 부담이 좀 많다. 어려울 것 같지만 첫 날 좋은 위치를 선점했으니 남은 두 라운드도 재밌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고진영과 어깨를 나란히 한 김혜윤은 "오전에는 바람이 불지 않았고, 코스가 길지 않아서 버디를 많이 잡은 것 같다. 후반에 바람이 불었지만 잘 막았다"고 돌아봤다.

 이정은(22·토니모리)과 하민송(21·롯데)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김보경(30·요진건설)을 포함한 6명의 선수들은 두 선수에게 1타 뒤진 공동 6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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