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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安은 민주당 2중대…상왕은 박지원" 비난

등록 2017.04.28 18:49:21수정 2017.04.28 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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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이 28일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 앞에서 홍준표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17.04.28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이 28일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 앞에서 홍준표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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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우택(청주 상당) 중앙선대위원장이 자신의 지역구인 충북 청주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

 정 위원장은 28일 청주 육거리 시장 유세에서 "내일 안철수 후보가 (청주에)온다는데 속을까 봐 얘기한다"고 운을 뗀 뒤 "안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안 정권이 돼야 하는데 박지원 정권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철수를 찍으면 박지원이 상왕이 된다는, '안찍박'이란 얘기가 나온다"라면서 "그 사람(박지원)은 김대중 정부 때 4억5000만 달러를 북한에 지원해 핵을 만들게 했다"고 비난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무려 15명의 대선 후보 중 딱 한 사람만 합성 사진 포스터를 썼는데 바로 안철수 후보"라면서 "얼굴은 안철수인데 몸통은 박지원 닮았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사드 배치를 반대하던 사람이 토론회에 나와서 찬성으로 돌아섰는데, 이건 보수표를 얻기 위한 정치적 꼼수"라면서 "착시현상 때문에 (안 후보)지지율이 40%까지 올라갔었지만 이번 주 20% 밑으로 떨어진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서도 "토론회를 통해 대통령이 되면 북한의 김정은이 가장 좋아할 사람, 가장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을 고를 수 있다"며 "그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오늘 바른정당 의원 한 명이 탈당했는데 계속 이어질 것이며 전국에서 우파가 다시 결집하고 있다"고 자신하면서 "대구 경북에서 불어오는 보수의 열기에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은 조만간 20%대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유한국당은 신용불량자를 풀고 담뱃값을 2000원으로 내리는 등 서민과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이라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미래를 열 후보, 자유 민주주의를 지킬 후보, 홍준표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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