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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호텔신라, 1Q 매출 1조원 돌파…영업익 반토막 '사드 여파'

등록 2017.04.28 18: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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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 영향·면세점 과당 경쟁 등 마케팅 비용↑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211억원으로 14.9%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99억8800만원, 당기순이익은 270억2000원으로 각각 48.2%, 78.6% 감소했다.

 호텔신라에 따르면 면세유통사업(TR) 부문의 경우 전년 같은기간 대비 매출은 9252억원으로 15% 증가했다. 시내점 및 공항점 매출은 6025억원, 3227억원으로 각각 24%, 2% 성장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중국의 사드 보복 영향과 면세점 과당 경쟁 등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전년대비 39% 감소한 169억원을 기록했다.

 호텔&레저 부문은 신라스테이 안정화 및 여행사업 수주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하며 959억원을 기록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1분기는 분기 사상 최초로 매출 1조원 돌파 및 홍콩공항 면세 사업자 선정으로 아시아 3대 공항 진출, 인천공항 T2 사업권 확보 등 성장 잠재력을 착실히 키웠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사드 영향과 '면세점 시장 과당 경쟁' 등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TR부문은 해외 사업장 확장 등을 통해 글로벌 면세사업자로서의 역량 강화에, 호텔&레저부문은 지속적인 상품력 강화를 통한 투숙률 및 영업 효율성 제고를 통해 전 사업영역의 실적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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