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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남도내 오존주의보 발령 전년比 3.2배 증가

등록 2017.04.29 07: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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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1일 부터 오존경보제 운영, 군단위 최초 영암 포함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지난해 전남도내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는 17일 23회로 전년 6일 7회 보다 3.2배 늘었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 적은 강수량으로 인해 자외선이 강하고 일사량이 많은 날이 지속되면서 오존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오존경보제 대상 지역은 지난해까지 산업단지와 인구 밀집도시인 목포·여수·순천·광양 4개 지역에서 실시했으나 올해는 군단위 최초로 영암지역을 포함됐다.

 올 하반기에는 신규 대기오염측정소가 구축되는 나주·담양·해남·장성지역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오존경보제는 하절기에 대기 중의 오존(O3) 농도가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해 고농도 오존에 의한 도민의 생활환경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대기 중의 1시간 평균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이면 주의보, 0.300ppm 이상이면 경보, 0.500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농도 오존에 장시간 또는 반복 노출 시 피부 및 점막 손상, 메스꺼움, 호흡기 및 눈 자극, 운동 중 폐 기능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경보 발령 상황에 따라 어린이나 노약자는 건강 보호를 위해 실외 활동 및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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