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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청약 경쟁률 0.82대 1…남은 물량 기관 소화로 완판

등록 2017.04.28 19: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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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공모가, 고령화 사회 생보업종 어두운 전망 등 영향
 다만 남은 물량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모두 소화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내달 11일 코스피에 상장되는 ING생명보험의 공모주 일반 청약 경쟁률이 0.82대 1로 집계됐다.

 ING생명 상장 공모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 결과 670만주 모집에 547만5670주 청약이 접수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들어온 청약 증거금은 903억원이다.

 눈에 띄는 것은 청약 최종 경쟁률이 0.82대 1로 시장의 예상을 밑돌았다는 점이다.  

 다만 남은 물량은 수요 예측에 참여했던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모두 소화했다.

 삼성증권은 "일반청약 경쟁률이 0.82대 1에 그쳤지만, 기관투자자들의 경쟁률이 4대 1에 달했다"며 "또 일반청약 중 1억원 이상을 청약한 고액 자산가가 전체 청약금액의 70%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업계에서는 단기 차익실현 위주인 일반 공모주 투자자와 달리 ING생명의 고배당 성향에 관심을 보인 장기 투자자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ING생명의 경쟁력에 비해 높게 형성된 공모가(3만3000원), 생명보험업에 대한 부정적 전망 등으로 청약 경쟁률이 저조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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