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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이순신 순국공원 개장…국민체험학습장으로거듭난다

등록 2017.04.28 20: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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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이순신 장군의 탄생일인 28일 오전 이순신 순국공원 준공 기념식 및 제1회 이순신 호국제전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순신 순국공원 준공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하고 있다. 2017.04.28. (사진=남해군 제공)  photo@newsis.com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 고현면 소재 이순신 순국공원이 8여 년간 사업 끝에 개장했다.

 남해군은 이순신 장군 탄생일인 28일 오전 이순신 순국공원 준공 기념식 및 제1회 이순신 호국제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랜 세월 남해지역에서 전승돼 온 민속행사인 화전매구 길놀이를 시작으로 삼도수군통제사의 추모의례로 서막을 알렸다.

 이어 장군의 탄신제, 진혼제, 발인제가 남해 충렬사와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유적에서 잇따라 진행됐으며 이순신 장군의 운구행렬이 순국공원 일대에서 재현됐다.

 운구행렬은 장군의 영정을 맨 앞으로 시위장수와 도독인, 세악수, 통제사기, 오방기수단, 상여, 기수단 등 200여 명의 운구 행렬단이 길게 이어졌다.

 이와 함께 주 무대에서는 남해안의 전통형식에 따라 이순신 장군과 조선수병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가 거행됐다.

 이어 펼쳐진 순국공원 준공 기념식에서는 식전공연으로 타악예술단 다물의 대북 공연과 시설 홍보 영상, 기념사, 육군의 헌화와 조총, 준공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한편 이날 개장한 이순신 순국공원은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이자 이순신 장군이 순국한 노량해전의 현장인 남해 관음포만 일원 8만9869㎡의 부지에 관음포광장과 호국광장 등 역사공원 2개로 조성됐다.

 이밖에도 리더십체험관, 거북분수공원, 이순신 인물체험공원, 이순신 밥상체험관, 대장경공원, 노량해전 전몰 조명연합수군 위령탑, 하늘바다휴게소 등 20동의 건축물과 6기의 조형·구조물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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