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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식]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신청 대학생 모집 등

등록 2017.04.28 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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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 ◇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신청 대학생 모집

 경기 수원시는 다음 달 1일부터 6월16일까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과 관련해 참여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학자금 대출로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올해 1월1일부터 6월 30일까지 발생한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자 지원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출 당시 소득분위 8분위 이하 대학생 가운데 직계 존속(부모, (외)조부모)이 올 5월1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수원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 또는 수원지역 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거주지역 상관없음)이다. 직계 존속이 없는 대학생은 본인이 1년 이상 수원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시는 이번 달 '학자금 대출이자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서류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한 뒤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한국장학재단 대출 원리금 상환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이자 심의위원회는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수원시의원, 대학교수, 청년대표 등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신청자는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시정 소식 게시판에서 '2017년 1학기 수원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안내(공고)' 하단 접수 링크 또는 팝업‧배너창을 클릭해 신청할 수 있다.

 대학 재학증명서, 해당 증빙 서류(직계존속 한 명의 주민등록초본, 고교 졸업증명서, 부 또는 모의 가족관계증명서) 스캔 파일과 함께 전자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야 한다. 수원시청 청년정책관(별관 2층)에 방문해 접수해도 된다. 신청은 6월16일 오후 6시까지다.

 올해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하는 시는 지난 2월 '수원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어떻게 추진할까?'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열어 실효성을 높일 방안을 모색했었다.

 ◇ '참시민 토론회' 시민 발언자 모집

 수원시가 '화성마을, 착한 발전의 길은?'을 주제로 열리는 두 번째 '참시민 토론회'에 참여할 시민 발언자를  다음 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참여하는 시민들의 민주주의'의 첫 글자를 따 만든 '참시민 토론회'는 기존 '36.5℃ 경청토론회'를 개편한 것으로 '시민 참여', '열린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소통 토론회'다. 지난 3월 첫 토론회가 열렸다.

 5월23일 오후 7시 팔달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두 번째 토론회는 수원화성마을을 발전시키면서 거주민 만족도도 높일 방안에 대해 논의된다. 수원화성은 역사문화의 보고(寶庫)이자 수원시 관광 거점, 생태교통 발상지이지만 정작 주변 마을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참시민토론회에 발언자로 참여하길 원하는 시민은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시민과의 소통-참시민 토론회' 게시판에 신청하면 된다. 행궁동주민센터, 지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토론회는 주제에 대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이야기하거나, 문제를 제기하면 토론회에 함께한 시장, 시의회 의원, 정책책임자들이 귀 기울여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한편 지난 3월 '수원 시민의 정부, 청년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첫 번째 '참시민 토론회'에서는 청년 10명이 '청년 창업·일자리', '청년 예술가 지원', '주거 지원', '양성평등'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었다.(문의 031-228-3865, 수원시 시민소통기획관)

 ◇ '다산의 시문과 서화 여행' 특별기획전 개최 

 수원박물관이 수원화성 세계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맞아 28일부터 한 달 동안 특별기획전 '다산(茶山)의 시문(詩文)과 서화 여행'을 연다.

 수원화성을 설계한 건축가이자 시문과 서화에도 능했던 다산 정약용을 주제로 한 전시다.

 수원과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는 서예·문인화가들이 참여해 다산의 시문과 서화를 저마다의 독특한 필체와 화풍으로 재창조했다. 한문서예 44점, 한글서예 24점, 한문·한글 혼서 10점, 문인화 22점 등 총 100점이 전시된다.

 국가경영과 민생경제, 학문과 독서, 가정의 화목, 산수와 화조(花鳥), 다도(茶道)에 관한 시문까지, 사회 전 부문에 걸쳤던 다산의 활동영역만큼이나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 1762~1836)은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학자로서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 500여 권의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정조의 총애 속에 수원화성을 설계하고 거중기를 만드는 등 건축가·과학자로서도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k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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