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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통영 토막살인 용의자 서울서 검거, 통영 압송 중

등록 2017.04.29 00: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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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시 용남면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절단해 아이스박스해 버리고 달아난 살인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통영경찰서는 28일 밤 9시 45분께 서울 역삼동에 있는 모 호텔 로비에서 살인용의자 김모(49)씨를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밤 김씨가 평소 타고 다니던 모닝 승용차를 발견하고 주변에 잠복해 있다 김씨를 붙잡았다.

 통영경찰서 형사팀은 서울청 수서경찰서 형사팀과 공조해 김씨를 검거했다.

 통영경찰서 형사팀은 수서경찰서로부터 김씨의 신병을 인계받아 통영경찰서로 압송 중이다.

 김씨는 지난 21일 새벽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에 있는 한 빌라에서 정모(47·여)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톱과 손도끼로 시신을 훼손해 아이스박스 3개에 담아 빌라 주차장 옆 창고에 두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통영경찰서 관계자는 “압송 중인 김씨가 경찰서에 도착하는 즉시 그를 상대로 정확한 살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숨진 정씨와 김씨는 동업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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