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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악관은 당신들의 진정한 친구"…美 총기협회 연설

등록 2017.04.29 04: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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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 Donald Trump speaks at the National Rifle Association Leadership Conference, Friday, April 28, 2017, in Atlanta. (AP Photo/Evan Vucci)

트럼프 "우리가 당신 편에서 함께 일할 것"

【서울=뉴시스】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미 수정헌법 제2조에 대한 지난 “8년간의 공격”이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이 승리함으로써 “완전히 끝났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날 애틀랜타에서 열린 최대 총기로비단체 전미총기협회(NRA) 연례총회 연설에서 “정부는 더 이상 미국인으로서의 권리와 자유를 훼손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당신은 백악관에 진정한 친구이자 챔피언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당신 편에서 함께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직 대통령이 NRA 총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1983년 도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이후 34년 만의 처음이다.

 미 수정헌법 제2조는 모든 시민의 자기보호권을 명시하고 있으며, 총기소유 합법화의 법적 토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총기 규제 필요성을 강조, 총기규제법안 마련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NRA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공화당 후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해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린 NRA 연례총회에 대선후보 자격으로 참석해 연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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