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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갓 태어난 여아 이불 덮혀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등록 2017.04.29 09:27:48수정 2017.04.29 09: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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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의 한 쉐어하우스에서 갓 태어난 영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 46분께 동래구의 한 쉐어하우스 4호실에서 갓 태어난 여아가 이불에 덮힌 채 숨져 있는 것을 쉐어하우스 임대업자(52·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산모 A(26·여)씨는 경찰에 "출산 직후 탯줄을 직접 자르고, 영아의 체온 유지를 위해 이불을 덮어 놓고 지인을 만나러 나갔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출산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하혈이 심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영아에게 특이한 외상은 없지만 부검이 필요하다는 검안의 소견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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