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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韓·美, 中 설득해 北 제재·압박 강화해야"

등록 2017.04.29 10: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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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홍효식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경기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경기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도·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17.04.27.  yesphoto@newsis.com

【서울·사천=뉴시스】이재우 조인우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29일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한미 양국이 중국을 설득해 대북 제재와 압박을 강화해야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사천시 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노총 경남서부지부 근로자체육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한 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입장을 요구받고 이같이 밝혔다.

 유 후보는 "북한이 계속 도발을 한다. 지금 굉장히 주목해서 봐야 될 것은 6차 핵실험이다. 만약 6차 핵실험을 감행하면 지금 미중관계로 봐서는 중국도 더 이상 북한 편을 들기가 곤란한 상황으로 가는 것 아닌가 싶다"며 "시진핑이 트럼프를 미국에서 만나고 난 이후 중국에서 나오는 메시지들을 보면 분명히 변화가 있다. 우리가 휴전선을 밀고 올라가는 것은 자기들이 개입하겠지만 핵공격 임박 때 선제타격은 내버려두겠다는 식으로 환구시보에 쓰고 있다. 과거에 비하면 엄청난 변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럴 때 한국과 미국이 중국을 잘 설득해서 (대북) 제재와 압박을 아주 강력하게 해나가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북한을 움직이는 자들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안철수 후보는 안보에 대해서는 늘 이명박-박근혜 정부 비난한다"면서 "과거 햇볕정책, 대북송금,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 한미동맹에 대한 생각 등 여러가지를 종합하면 그분들한테 안보를 맡길 수가 없다. 국민들께서 안보가 심각한 이 시기에 1·3번 후보한테는 안보를 절대 맡길 수 없다. 아직 투표를 안 했으니까 충분히 그렇게 마음 결정하실 수 있다고 본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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