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EU, 정상회의서 브렉시트 가이드라인 확정…투스크, 3대 주요 안건 제시

등록 2017.04.29 16:05: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브뤼셀=AP/뉴시스】도널트 투스크 유럽이사회 상임의장이 2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보낸 브렉시트 통보 편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7.03.30

【서울=뉴시스】강덕우 기자 = 유럽연합(EU)에서 영국을 제외한 27개 회원국 정상들이 29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BBC에 따르면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28일 27개 회원국 정상들에게 보낸 정상회담 초청문을 통해 EU와 영국 간의 미래 관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기 전 "국민과 돈, 아일랜드(People, money and Ireland)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EU 회원국 정상들은 이번 회담에서 브렉시트 협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투스크 상임의장은 앞서 지난 3월31일 가이드라인 초안을 공개하고 이를 통보한 바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초안을 검토한 각국 정상들이 이에 대해 논의를 나눌 계획이다.

 투스크는 이번 초대문을 통해 ▲영국에 생활하는 EU 시민 ▲EU 회원국에 대한 영국의 경제적 의무 ▲아일랜드 공화국과 북아일랜드 간의 국경 문제 등 3개의 안건을 우선사항으로 꼽았다.

 그는 "영국이 EU에서 떠나는 것에 대한 주요 이슈가 해소되기 전에는 영국과의 미래 관계에 대한 논의는 있을 수 없다"라며 "미래에 대해 논의하기 전에 과거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