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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5개 충북 공약 제시…"충청이 협치의 중심될 것"

등록 2017.04.29 17: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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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배훈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에서 시민들과 함께 '미래, 변화, 혁신'을 의미하는 초록색 종이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2017.04.29.  dahora83@newsis.com

【청주=뉴시스】배훈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에서 시민들과 함께 '미래, 변화, 혁신'을 의미하는 초록색 종이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2017.04.29.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19대 대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5가지 충북 지역 공약을 제시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29일 청주 성안길 거리유세에서 중부고속도로 확장, 청주공항 활성화, 충북 바이오밸리 완성, 인공지능기반 구축, 한국형 초고속 열차 시범단지 구축을 공약했다.

 바이오밸리 완성 공약에는 충주 바이오 특화도시 조성과 제천 천연 물산업 종합도시 조성 구상을 포함했다.

 그는 "중원의 지지, 충청의 압도적 지지가 진짜 협치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안철수는 충북의 미래를 여는 첫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충북 지역 공약과 함께 안 후보는 "당장 5월10일부터 한국의 대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면서 "빽보다 실력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고, 재벌 대기업이 독식하는 경제구조 개혁하는 한편 정규직·비정규직의 격차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아무에게도 물려받은 것 없이 자수성가한 안철수만 공정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면서 "재벌과 가까이 지내면서 재벌을 많이 사면한 사람들의 재벌개혁 약속은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청주 사창사거리에서 거리유세를 펼친 같은 당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안 후보는 정치적 유산을 받은 게 없다"며 "대통령이 된 문재인 후보가 할 수 있는 일은 박근혜가 아버지 팔아 나라를 망쳤듯 노무현 팔아 나라를 망치는 일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 위원장은 문 후보를 겨냥해 "여론조사 1위를 달리는 후보가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민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유엔 인권결의안 채택에 북한 의견을 물어보자는 줏대 없는 정치를 했던, 거짓말 하는 대통령을 세워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가 이익을 분명히 지키는 국가관을 가진 대통령, 미래 산업을 이끌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안철수가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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