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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劉 지지율 안 올라 환장…3자단일화 생각했었다"

등록 2017.04.29 16:55:31수정 2017.04.29 16: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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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홍효식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제일시장 인근에서 유세를 펼치기 앞서 김무성(왼쪽) 공동 선대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17.04.18.  yesphoto@newsis.com

【의정부=뉴시스】홍효식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제일시장 인근에서 유세를 펼치기 앞서 김무성(왼쪽) 공동 선대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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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다가 안되면 또 다음에 기회 있어"

【서울·부산=뉴시스】조인우 최선윤 기자 = 김무성 바른정당 공동선대위원장은 29일 "왜 이렇게 (유승민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지 저희도 참 환장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부산 서면 거리인사를 나설 유 후보를 돕기 위해 이곳을 찾아 이같이 밝힌 뒤 "부산 시민 여러분이 지지해주신다면 우리 유승민의 지지율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정의로운 마음으로 우리나라를 바로잡고자 바른정당을 창당했습니다만 유 후보의 지지율은 오르지 않고 1등하고 있는 문재인 후보는 연일 친북발언을 쏟아내 어떻게 하면 좋을 것인가 생각했다"며 "이대로 가면 문 후보가 당선돼 우리나라에 안보위기가 찾아오고 트럼프가 상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했다"고 토로했다.

 이 때문에 "유승민, 홍준표, 안철수가 같이 단일화 해 문 후보를 꺾어보자는 그런 생각을 한 때 하기도 했다"며 "우리는 비록 이같은 단일화를 주장했지만 이것이 되지 않을 때는 유 후보가 한 표라도 더 얻도록 저희가 제일 선두에 나서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잘 하다가 안 되면 또 다음에 기회가 있지 않겠느냐"며 "유 후보를 잘 키워 다음에는 틀림없이 당선되도록 만들어보자"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유 후보에게 힘을 싣고자 김세연 사무총장, 장제원·하태경 의원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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