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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정규투어 22년 만에 경기 지연 벌타 등장

등록 2017.04.29 17:17:12수정 2017.04.29 17: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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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dies and golfers walk off the ninth green under darkening skies, during the second round of the PGA Zurich Classic golf tournament's new two-man team format at TPC Louisiana in Avondale, La., Friday, April 28, 2017. (AP Photo/Gerald Herbert)

Caddies and golfers walk off the ninth green under darkening skies, during the second round of the PGA Zurich Classic golf tournament's new two-man team format at TPC Louisiana in Avondale, La., Friday, April 28, 2017. (AP Photo/Gerald Herbert)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2년 만에 경기 지연 벌타가 등장했다.

 PGA투어 사무국은 미겔 앙헬 카르발로(아르헨티나)와 브라이언 캠벨(미국)이 미국 뉴올리언스 애번데일 TPC 루이지애나(파72·7425야드)에서 열린 취리히 클래식 첫날 벌타를 받았다고 29일(한국시간) 밝혔다.

 지난 28일 치러진 대회 1라운드는 2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까지 싱글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진 취리히 클래식은 이번 시즌부터는 2인 1조 팀 대항전 방식으로 바뀌었다.

 1981년 이후 36년 만에 선보인 PGA 정규투어의 팀 대항전에서 두 선수는 벌타로 체면을 구겼다.

 먼저 주의를 받은 이는 카르발로였다. 12번홀에서 시간을 끌던 카르발로는 이에 대한 경고를 받았다.

 14번홀에서는 캠벨이 꾸물거리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를 확인한 경기위원은 곧바로 두 선수에게 벌타를 부여했다.

 시간 지연 벌타는 첫 번째 경고, 두 번째 벌타가 일반적이다. 두 선수는 각각 한 번씩의 경고를 받았을 뿐이지만 한 팀을 꾸렸다는 사실이 적용됐다.

 AP통신은 "두 선수가 같은 팀이었기에 파트너의 경고도 누적된다는 규정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PGA 투어에서 경기 지연 벌타가 나온 것은 1995년 혼다 클래식에서의 글렌 데이 이후 22년 만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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