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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오바마케어가 트럼프 대통령보다 인기있다"

등록 2017.04.29 17: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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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AP/뉴시스】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대학에서 시민 조직과 정치 참여에 관한 토론에 참석했다. 오바마는 이날 지난 1월 퇴임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왔다. 2017.4.25.

【서울=뉴시스】강덕우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자신이 도입한 오바마케어(ACA·건강보험개혁법)가 이를 폐지하려 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인기가 높다고 꼬집었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27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비공개행사에서 "(오바마케어가) 지금처럼 인기가 높았던 적이 없다"라며 "현 대통령보다도 인기가 높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ORC가 지난 26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4%에 불과하다. 이는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 이후 역대 미국 지도자들 중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추진했던 정책들 가운데 의료보험(트럼프케어)과 이민이 가장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10명 중 6명이 트럼프 행정부의 의료보험이나 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트럼프가 폐지하려 노력하고 있는 오바마케어의 지지율은 47%다. 트럼프가 이를 없애려 하는 것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36%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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