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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핵항모 칼빈슨 전단 동해상 진입…한·미 연합훈련 시작

등록 2017.04.29 18: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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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FE)과 키리졸브(KR) 훈련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인 14일 한반도 동남쪽 공해상에 도착한 미국 제3함대 소속의 핵항공모함인 칼빈슨호 비행갑판에 F/A-18 전투기가 착륙하고 있다. 9만3400t급 핵추진 항모인 칼빈슨호는 길이 333m, 넓이 40.8m, 비행갑판 76.4m로 F/A-18 전폭기 수십여대, 급유기, 대잠수함기, SH-3H 대잠수함작전 헬기, E-2 공중 조기경보기 등을 탑재했다. 또 미측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B도 이번 독수리훈련에 투입되며 F-35B 편대는 이번 훈련에서 F-15K 등 우리 군 전투기들과 함께 북한 핵심시설 정밀타격 연습을 할 것이다.2017.03.14. photo@newsis.com

北, 칼빈슨함 도착 직전 미사일 도발
 연합훈련 중 추가도발 가능성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인 칼빈슨함(CVN-70)이 29일 이지스 구축함 등 항모전단을 이끌고 동해상에 진입했다.

 해군은 이날 "미 핵항공모함 칼빈슨함은 오늘 오후 6시부터 동해에서 한·미 연합항모강습단 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7,600t급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DDG-991) 등 수상함 2척이 참여한다. 미측에서는 니미츠급 항공모함인 칼빈슨함을 비롯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인 레이크 챔플레인함(CG-57),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인 마이클 머피함(DDG-108)이 함께한다.

 이외에도 우리 군의 P-3 해상초계기, 해상작전헬기 '링스' 등이 칼빈슨함의 함재기와 강습훈련을 벌인다. 칼빈슨함에는 기본적으로 F/A-18 슈퍼호넷 전투기 50여대와 EA-18G 그라울러 전자전 공격기 4대,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4대, H-60 시호크 헬기 6대 등이 탑재 돼 있다.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3일 한미연합사령부는 미군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칼 빈슨(CVN-70·9만3,400t급)호'가 한·미 연합훈련의 일환인 독수리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오는 15일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70) 제원.  618tue@newsis.com

 해군은 이번 연합훈련에서 북한 미사일의 탐지·요격하는 미사일 경보훈련과 항모강습단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칼빈슨함이 한반도 해역으로 북상하던 중인 이날 오전 5시30분께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북동방향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최고고도 71㎞ 비행 끝에 추락했다.  

 북한은 칼빈슨함을 포함해 한미 연합해상훈련 중이던 지난달 22일에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바 있다. 이번에도 무력시위성 도발을 감행할지 주목된다.  

 앞서 칼빈슨함은 일본 해상자위대의 호위함과 함께 대한해협을 통과해 오늘 낮 동해에 진입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칼빈슨함은 지난 18~28일 일본 해상자위대와 연합훈련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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