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언주 "안철수 뽑으면 대한민국 변한다"...눈물의 지원유세

등록 2017.04.29 20:19: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강종민 기자 =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국민과의 약속, 미래비전선언 선포식' 찬조연설에 나선 이언주 의원이 눈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04.23.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강종민 기자 =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국민과의 약속, 미래비전선언 선포식' 찬조연설에 나선 이언주 의원이 눈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04.23.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최근 국민의 당으로 입당한 이언주(경기 광명시 을) 의원이 경남을 찾아 안철수 후보 지지 유세를 펼쳤다.

 29일 이 의원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전통시장을 찾은 지원 유세에서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합리적 세력과 머리를 맞대고 대한민국의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라며 "국민의 당 의석수가 40석이라도 대한민국의 삶이 변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의원수가 많았지만 결국 탄핵 당했다"며 "40석으로도 정치는 충분히 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기성 정치권이 편을 가르고 반목만 키우는 데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국회 경험을 예로 들면서 "국회에 와 보니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서로 다투는 일만 계속된다"며 "당을 옮기면 다음 선거에서 떨어질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 정치를 확 바꿔야 한다는 신념으로 당을 옮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감정이 북받쳐 보수와 진보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유세 도중 눈물을 보였다.

 그는 "대한민국은 우리 국민의 나라다"라며 "이번 선거에서 국민 여러분이 그 악순환의 고리를 확실하게 끊기 위해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다 눈물을 흘렸다.

 이 의원은 최근 안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박양동 경남도의사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경남 진주로 넘어가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 당에 입당한 재선의원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