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정농단 청문회 불출석 인사들 무더기 소환조사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검찰이 국회가 청문회 불출석을 이유로 고발한 이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검찰은 한일 전 서울경찰청 경위,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지난 1월 청문회에 불출석한 증인 등 35명을 국회모욕 혐의 등으로 검찰 고발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안봉근·이재만 전 비서관, 김한수 전 행정관 및 윤전추·이영선 행정관 등 전현직 청와대 관계자들이 대거 고발 대상 명단에 포함됐다.
최순실(61·구속기소)씨 언니인 최순득, 정윤회씨도 고발된 인물들이다.
검찰은 고발된 이들을 추가로 소환 조사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