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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최경주·위창수 조, '취리히 클래식' 3R 공동 19위 추락

등록 2017.04.30 08:15:12수정 2017.04.30 09: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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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 Choi, left, of South Korea, and teammate and compatriot Charlie Wi discuss their shot on the 17th hole, during the second round of the PGA Zurich Classic golf tournament's new two-man team format at TPC Louisiana in Avondale, La., Friday, April 28, 2017. (AP Photo/Gerald Herbert)

K.J. Choi, left, of South Korea, and teammate and compatriot Charlie Wi discuss their shot on the 17th hole, during the second round of the PGA Zurich Classic golf tournament's new two-man team format at TPC Louisiana in Avondale, La., Friday, April 28, 2017. (AP Photo/Gerald Herbert)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최경주(47·SK텔레콤)·위창수(45) 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무빙데이에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하고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최경주·위창수 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루이지애나 TPC(파 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6개를 범하는 동안 버디 2개에 그치며 4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가 된 최경주·위창수 조는 이틀 연속 공동 3위를 달리다 순식간에 공동 19위로 추락했다.

 80개 팀 중 42개 팀 만이 살아 남은 3라운드는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2명이 하나의 공을 번갈아 가면서 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경주·위창수 조는 대회 첫날 자랑했던 환상의 호흡을 다시 보여주지 못하면서 부진했다. 전반에 4타를 잃은 이들은 후반 들어 타수를 지킨 것에 만족해야만 했다.

 최종 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을 쳐서 더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포볼 형식으로 치러진다.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캐머런 스미스(호주) 조가 19언더파 197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최경주·위창수 조는 이들과 10타 차를 보이며 우승권에서는 멀어졌다.

 하지만 공동 8위권과는 아직 2타 차에 불과해 최종일 성적에 따라 '톱10' 진입은 바라볼 수 있다.

 케빈 키스너·스콧 브라운(이상 미국) 조와 찰리 호프먼·닉 와트니(이상 미국) 조가 나란히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조던 스피스·라이언 파머(이상 미국) 조는 14언더파 202타로 4위를 차지하며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기대를 모았던 세계 랭킹 4위 마쓰야마 히데키와 일본 랭킹 3위인 타니하라 히데토(이상 일본) 조는 3오버파를 치며 공동 34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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