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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물김 위판액 988억…역대 최대 기록

등록 2017.04.30 09: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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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지난 25일 '2017년산 물김 생산'을 종료한 결과, 위판액이 지난해 805억원보다 183억원이 늘어난 98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해남군 화산면 구성리 물김위판장. 2017.04.30 (사진=해남군 제공)  photo@newsis.com

5년 연속 기록 경신 1000억원대 생산 '눈앞'

【해남=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올 해도 물김 최고 위판액을 기록했다.

 해남군은 지난 25일 '2017년산 물김 생산'을 종료한 결과, 위판액이 지난해 805억원보다 183억원이 늘어난 98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남군의 물김 위판액은 최근 5년 연속 기록을 경신하면서 사상 초유의 1000억원대 생산도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해는 양식 초기 갯병으로 물김 생산이 잠시 주춤했으나 중반 이후 수온과 해황이 차츰 안정되고 김 생산 어업인들의 꾸준한 어장관리 노력으로 8만9796t의 물김을 생산, 지난해(8만429t)에 비해 생산량이 10% 이상 늘어났다.

 이같은 성과는 해풍1호 등 신품종 개발에 따라 생산량이 크게 늘고, 군의 지속적인 김양식 육성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군은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해 친환경 김 어망 지원을 비롯해 친환경 양식 기자재 공급, 김 육상채묘, 김 활성화 처리제 지원 등 다각적인 기반 조성에 나서고 있다.

 해남은 전국 김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최대 물김 생산지이자 마른김 가공공장 또한 100개소가 넘는 등 어민소득 증대에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군의 2017년산 김 양식은 619어가에서 9611㏊ 면적, 12만5000여책을 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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