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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1분기 화재 3136건…원인 절반 이상 '부주의'

등록 2017.04.30 09: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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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전경 모습. (사진=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전경 모습. (사진=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김지호 기자 = 올 1분기(1~3월)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가운데 절반 이상은 담배꽁초와 용접, 논 태우기 등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올 1분기에 발생한 화재는 모두 3136건으로, 27명이 숨지고 160명이 다치고 76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 1만3168건의 23.8%에 해당한다.

 전체 화재 3136건 가운데 절반이 넘는 56.2%(1765건) 부주의가 원인이었다. 담배꽁초가 27%(484건)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쓰레기 소각 17%(304건), 논·임야 태우기 15%(268건), 용접 4.3%(77건) 등 순이었다.

 부주의를 이어 나머지 화재 사고의 원인은 전기적 요인 19.7%(617건), 기계적 요인 13.1%(410건), 원인미상 6.5%(205건)등이 뒤를 이었다.

 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논이나 밭을 태우면 해충보다 이로운 곤충이 더 많이 죽기 때문에 농사에 도움이 안 된다"며 "임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무리하게 끄려 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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