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만화웹툰창작센터 입주작가 대내외 성과 우수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만화웹툰창작센터에 입주한 고요한 작가는 최근 유명 웹툰 사이트인 레진코믹스 에서 주최한 '제3회 세계만화공모전'에서 '파워 오브 러브'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세계를 구하기 위해 그동안 갈등해오던 용사와 마왕이 서로 협력한다는 개그 판타지 웹툰이다. 작품은 조만간 정식연재를 통해 독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박준규 작가는 '버팔로 솔져스'라는 작품으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글로벌웹툰기획 콘텐츠개발지원사업에 선정돼 5000만 원의 웹툰 제작비를 받았다.
'버팔로 솔져스'는 한국전쟁 당시 참전한 흑인병사들이 피난민들을 구한다는 휴먼스토리로, 올해 6월까지 16부작이 완성되면 타파스틱미디어 등 해외사이트에 연재돼 웹툰 한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손병준 작가는 국내 최초 어린이만화 웹툰 사이트인 '아이나무툰'을 통해 '강철의 아레스'를 연재중이다. 이 작품은 서울산업진흥원의 지식교양웹툰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2015년 10월에 조성된 만화웹툰창작센터는 역량있는 작가발굴 입주지원 사업과 지역 시민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체험과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웹툰창작체험관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김정홍 시 산업정책과장은 "잠재력있는 작가들의 창작활동 뿐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은 영화, 드라마 등 2차 콘텐츠 제작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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