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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통령 되면 수도권 규제 대폭 풀겠다"

등록 2017.04.30 12: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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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5월 1일 제주에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DB)

"동해 칼빈슨호에서 트럼프와 정상회담 하겠다"

【서울=뉴시스】이현주 박지혁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30일 "내가 대통령이 되면 수도권 규제를 대폭 풀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경기 동두천 큰시장사거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부가 지방에 있는 사람들 눈치 보고 공장이 충남까지 가는데 그렇게 해서 국토균형 발전을 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에 공장과 기업이 집중되는 이유는 물류비용"이라며 "수출을 하려고 하니 특히 첨단제품은 인천공항을 통해서 하니까 수도권에 몰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김해공항은 3.8㎞ 이상 활주로를 만들고 거기 항공화물로 수출할 수 있게 하겠다"며 "그렇게 남쪽은 발전하고, 수도권 규제를 묶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규제를 풀어서 우리 접경지역,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하려고 했던 DMZ 평화공원을 내가 해보겠다"고 공약했다.

 홍 후보는 "북한의 어린애를 내가 꽉 쥐겠다. 내가 어린애 불장난 하는 걸 그냥 둘 사람이 아니다"라며 "역대 대통령들은 돈 주고 정상회담 했는데 나는 그런 짓 절대 안 한다. 애한테 눈치보는 짓은 안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안철수 후보는 나쁘게 생각하진 않는데 포스터를 보면 합성사진"이라며 "머리는 안철수면 몸통은 박지원이냐, 거기가 문재인 후보보다 더 무섭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내가 집권하면 한 달 안에 대한민국을 안정화 시키겠다"며 "특시 동해에 와 있는 칼빈슨호에서 트럼프와 한미정상회담을 해서 사드, FTA, 북한 문제를 일괄적으로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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