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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1년만 나라 바꿀 기회 달라" 홍대서 마지막 유세

등록 2017.05.09 0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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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가 8일 밤 서울 홍대거리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고 있다. 2017.05.08. (사진=늘푸른한국당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가 8일 밤 서울 홍대거리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고 있다. 2017.05.08. (사진=늘푸른한국당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가 22일간의 선거유세 마무리를 하며 "1년만 나라를 바꿀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9일 내내 서울 시내를 유세차로 순회한 뒤 저녁께 홍대입구에서 마무리 유세를 벌였다. 이 후보는 도보로 선거운동을 한 뒤 밤 12시 선거운동 첫 출발지인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유세단 해단식을 갖기도 했다.

 이 후보는 건대입구와 동대문 등지에서 유세를 하며 "나라를 개혁해야 한다. 나라를 바꾸려면 첫째는 개헌, 둘째는 행정구역 개편, 셋째는 선거제도를 개편하겠다"며 "이렇게 해서 남는 예산 60조원을 어르신과 고등학교 졸업 청년을 위한 독립지원자금으로 쓰겠다"고 한 표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오늘 프랑스에서 60년 만에 중도신생정당 앙마르슈 정당 마크롱이 당선됐다. 좌도 우도 팔아먹는 후보는 안 된다"며 "국민들이 보수에 치이고 진보에 치이고 나라가 이념에 싸여 있다. 이제는 보수와 진보가 필요한 것이 아니고, 나라의 안보가 필요한 시기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예산을 1800억을 쓰는데 1500억을 줄일 수 있다. 청와대를 정부종합청사로 옮겨서 줄어드는 예산 1500억을 일자리에 쓰겠다. 교육부와 행자부 예산 60조원을 줄여서 70세 이상 어르신과 청년들을 위해 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가 8일 서울 건대입구역에서 마지막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05.08. (사진=늘푸른한국당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가 8일 서울 건대입구역에서 마지막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05.08. (사진=늘푸른한국당 제공)  [email protected]

 또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권력만 잡으면 권력을 행사하다 감옥에 갔다. 분권을 해서 여야 의석에 따라 내각을 나누어 연립정부를 구성하겠다"며 "인구 100만 도시 광역시 50개를 만들어 지방행정구조를 개편하겠다. 1년 동안에 나라의 틀을 바꾸고 새로운 7공화국을 출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꿈이 있으면 바꿔야 한다. 우리나라는 나라의 반은 대통령이 망치고, 반은 국회의원이 망쳤다. 이 구조를 1년 안에 바꾸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저 이재오에게 1년만 나라를 바꿀 기회를 주시라. 내일은 9일이다. 9일은 9번 찍는 날이다. 가장 청렴하고 부패하지 않은 후보를 뽑는 날이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제 청춘 30년을 이 나라 민주화를 위해 바쳤다. 지역감정 부추기는 후보, 안보불안 조성 후보, 부정부패 연루 후보를 뽑으면 또 제2의 박근혜가 나온다"며 "청렴하고 정의롭고 임기를 1년만 할 후보를 뽑아야 한다. 9일은 9번 찍어 이 땅에 새로운 나라를 만들자"고 재차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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