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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신념 갖고 출마…예상치 못한 드라마 써 달라"

등록 2017.05.09 00: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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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2017.05.0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2017.05.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세희 장윤희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8일 서울 홍대 거리에서 22일간의 공식선거 운동을 마무리했다.

 유 후보는 이날 자정까지 홍대에서 시민들과 만난 뒤 "국민들이 내일 정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드라마를 써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소감을 묻자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했다. 계산기 두드려서 출마한 것이 아니고, 신념을 갖고 출마했다"며 "출마 중간에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특히 "당의 후보가 된 후에 한 번도 흔들림이 없었고, 단일화나 원칙 없는 연대 압력에 대해서도 절대 흔들리지 않았다"며 "내일은 국민들 마음에 달린 것이니 차분히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또 "(선거운동 기간 동안) 여러 가지 얘기를 들었는데 저 때문에 정치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다, 그런 것을 깨우쳐줘서 고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저는 막판 1주일동안 큰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내일 선거를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끝으로 "제대로 된 개혁을 하고, 경제와 안보 위기에 빠진 이 나라를 구할 수 있는 후보는 감히 저라고 말씀드린다"며 "내일 제가 대통령이 되면 기적이 이뤄지는 것이지만 한국을 위해서 이 시점에 필요한 변화, 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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