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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자·이애주, 한국인 56·57번째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자

등록 2017.05.16 14: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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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대한적십자사는 16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의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 한국인 56·67번째 수상자로 김조자(75·여·사진 왼쪽) 한국성서대 간호학부교수와 이애주(71) 병원간호사회 증경회장이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38년간 간호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간호사들의 교육수준 향상과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했으며 한국형 전문간호사 체계를 마련한 공로로 상을 수상했다. 또 이 회장은 간호현장에서 39년간 근무해왔으며, 특히 제18대 국회의원으로서 파독 간호 평가 사업을 펼치는 등 간호사의 역사적, 사회적 위상 높인 공로다.

 적십자사는 오는 10월27일 창립기념식에서 기장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 상은 19세기말 영국·프랑스·터키 등의 연합군과 러시아군이 크림 반도와 흑해를 둘러싸고 벌인 '크림 전쟁' 당시 상병자 간호에 헌신한 나이팅게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우리나라는 1957년 이효정 여사가 첫 수상한 이래 올해까지 총 57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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