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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낙연 후보자, 부인 그림 판매내역 공개하라"

등록 2017.05.16 16:55:02수정 2017.05.16 16: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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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2017.05.16.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20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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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보따리 열리기 시작"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자유한국당은 16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두 차례에 걸친 부인 개인전에서의 그림 판매내역과 구매자 명단을 국민 앞에 즉각 공개하라"고 압박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후보자가 부인의 그림 강매와 지역인사 줄세우기 논란을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실 확인과 정직함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 후보자에 대한 의혹보따리가 열리기 시작했다. 병역, 탈세의혹에 이어 그림 강매 의혹까지 이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 후보자의 부인인 김숙희씨는 2013년과 올해 4월, 두 차례에 걸쳐 서울에서 개인전을 열었는데 2013년 첫 개인전에서 전남개발공사가 그림 두 점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미 도지사 출마선언까지 마친 상황에서 부인의 개인전을 열고 도 산하기관에 그림을 판매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게다가 지자체, 지방의원들에 대한 그림 강매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도 산하기관뿐만 아니라 단체장, 지방의원 줄세우기에 부인 개인전을 이용했다는 지적에도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미 답변했다', '그만하시라'며 의혹을 덮는 얕은 수법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이 후보자를 거듭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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