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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2017~2018년 세계경제 성장률, 2.7%~2.9%"

등록 2017.05.17 05: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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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신화/뉴시스】미국 뉴욕의 유엔 총회에서 27일(현지시간) 쿠바 무역금지 해제 결의안이 압도적 표차로 통과되고 있다. 2015. 10.28

【유엔=AP/뉴시스】박상주 기자 =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각각 2.7%와 2.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2.3%로 수정됐다.

 AP통신은 16일(현지시간) 유엔 보고서를 인용해 세계 1위 경제대국인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모두 2.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1.6%로 집계됐다.

 세계2위 경제대국인 중국의 GDP 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모두 6.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은 지난해 6.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유엔 글로벌경제 모니터링 유닛(U.N. Global Economic Monitoring Unit) 책임자인 다이애나 알라르콘(Diana Alarcon)은 “이번 보고서는 최근 수개월 동안 세계적 차원의 경제 성장이 강화돼 왔음을 확인해 주고 있다. 이는 지난 1월의 보고서와도 일치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업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 세계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경제 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모든 국가에 균등하게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48개 저개발국의 GDP 성장률은 2017년 4.7%, 2018년 5.3%를 각각 기록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은 이들 국가들이 2030년까지 극도의 빈곤상태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연간 GDP 성장률이 최소한 7%를 달성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유엔은 만일 저개발국들의 경제 성장률이 지금보다 나아지지 않는다면 2030년까지 저개발국 인구의 35%가 극도의 빈곤상태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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