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마이클 캐릭, 맨유에서 1년 더?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마이클 캐릭(36)이 1년 더 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17일(한국시간) 캐릭이 다음 시즌에도 맨유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BBC는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캐릭을 두고 맨유가 1년 연장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고, 선수 역시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2년째 맨유에서 뛰고 있는 캐릭은 계약기간 만료와 함께 은퇴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맨유가 다시 한 번 그와의 계약을 논의하면서 현역 생활이 1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캐릭은 2006년부터 맨유의 일원으로 활동 중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성실한 플레이로 중원을 지키며 맨유가 숱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일조했다.

 한편 맨유는 다음 달 5일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캐릭을 위한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경기는 마이클 캐릭 올스타팀과 2008년 맨유 올스타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캐릭과 동갑내기인 박지성(36)은 2008년 올스타팀의 일원으로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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