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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마임축제 춘천마임 21일부터 개최

등록 2017.05.18 17: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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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 마임공연을 펼치고 있는 김찬수 마임팩토리.2017.03.20  photo@newsis.com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강원 춘천의 대표 축제이자 세계 3대 마임축제인 춘천마임축제가 29회를 맞아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열린다.

 18일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국·내외 50여개 팀이 참가, 춘천문예회관을 비롯, 시내 곳곳 공연장과 거리에서 공연예술의 진수를 선사한다. 해외에서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일본, 중국 등 4개국 8개팀이 참가한다. 

 올해는 물의도시, 봄의도시, 불의도시로 프로그램을 나눠 개최한다. 개막행사인 물의도시:아水라장은 21일 오후1시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다.

 관객 모두가 해적이 돼 차량으로 만들어진 해적선과 함께 소방차와 소화전에서 뿌려지는 물로 춘천의 중앙로를 물의 세상으로 만든다.

 원래는 관객과 공연진이 함께 즐기는 물세례 난장이지만 올해는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추모제 형태로 진행한다.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춘천 명동 브라운5번가에서 매일 저녁 6시부터 7시30분까지 마임공연을 한다. 22~23일은 축제극장 몸짓에서 야생소년 빅터가 공연된다. 22일, 23일 각 오후 7시 30분이다.

 24일은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25일은 석사동 스무숲공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좋은 날이 진행된다.

 직접 마을로 찾아가 주민들과 함께한다는 취지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예술, 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도깨비난장은 26일 오후 8시부터 27일 오전 5시까지, 27일 오후 4시부터 28일 오전 5시까지 삼천동 수변공원에서 젊음과 자유의 열정을 발산한다.

 국내외 출연진의 다양한 공연과 도발적인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200개의 화염 머신이 축제장 전역에서 불기둥을 만들어 내는 장관이 펼쳐진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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