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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사운드가든' 크리스 코넬 공연 후 사망

등록 2017.05.19 04: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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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라힐스=AP/뉴시스】1990년대 초반 '그런지 록(grunge rock)'의 대명사로 통했던 인기 록밴드 사운드가든(Soundgarden)의 리드 보컬 크리스 코넬이 17일(현지시간)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 2015년 7월29일 캘리포니아주 아구라힐스에서 코넬이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 2017.05.19

【디트로이트=AP/뉴시스】권성근 기자 = 1990년대 초반 '그런지 록(grunge rock)'의 대명사로 통했던 인기 록밴드 '사운드가든(Soundgarden)'의 리드 보컬 크리스 코넬이 17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현지 의료진이 밝혔다. 향년 52세.  

 코넬은 이날 디트로이트의 할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정확한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운드가든은 5월27일까지 투어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아며 17일에도 디트로이트에서 공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넬은 1984년 사운드가든을 결성해 주목을 받았고 록그룹 '오디오슬레이브(Audioslave)'에서도 활동했다. 가수이자 작곡가, 작사가로 명성을 날린 코넬은 '블랙홀 선(Black hole sun)'과 스푼맨(Spoonman)'으로 그래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으며 골든 글로브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솔로 활동 당시 '007 카지노 로얄' 주제곡을 불러 화제가 됐다.

 시애틀에서 성장한 코넬은 15세 때 학교를 중퇴하고 한 때 마약에 빠지기도 했다. 코넬은 또 자선단체를 설립해 빈곤층과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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