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동철 "대통령, 사법개혁 위해 검찰 인사권 내려놔야"

등록 2017.05.19 11:57: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중진의원 간담회에 참석한 김동철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7.05.1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중진의원 간담회에 참석한 김동철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7.05.19.  [email protected]

"검찰 인사 공정성, 중립성, 독립성 마련해야"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김동철 국민의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9일 사법 개혁과 관련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인사권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날 청와대가 서울중앙지검장에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임명한다고 발표한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대통령이) 인사권을 내려놓고 검찰 인사의 공정성, 중립성, 독립성에 대해서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는 것이 개혁의 첫번째"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통령이 직접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성, 중립성, 독립성을 확보해서 검찰 인사의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윤 지검장의 임명과 관련 "검찰 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파격적인 인사'라고 하면 안 될 사람이 된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 같으니 그런 말은 하지 않겠다"며 "앞으로 검찰 개혁에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김 대행은 앞서 이날 오전 중진의원 간담회에서 "개헌이야말로 문재인 정부 개혁의 시금석"이라며 "6월 임시국회에서 사법개혁 특위를 구성할 것을 여야에 정식적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