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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상생 일자리 TF' 신설 등 일자리 창출 앞장

등록 2017.05.19 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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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양호 한국마사회장이 지난 1월18일 화훼 농가를 돕는 '1 테이블 1 플라워'를 진행하며 직원들에게 꽃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한국마사회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한국마사회는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상생 일자리 TF'를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성공적인 과업 수행을 위해 부회장이 총괄 TF 팀장을 맡고, 주요 부서장이 대거 포진한다. 특히 이양호 회장이 이를 직접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비정규직과 ‘간접고용’ 인력의 정규직 전환 대책 마련, 말 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 성공 모델 발굴을 목표로 이번 주부터 즉시 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공공기관 알리오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한국마사회에는 정규직 880명, 비정규직 2237명, 간접고용인력 1575명(55개 업체)이 근무하고 있다. 다른 공공기관보다 비정규직(간접고용 포함)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선제적 조치를 위해 이미 비정규직과 간접고용 인력에 대해 심층적인 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대부분 정규직은 경마가 개최되는 주말에만 근무하는 단시간 근로자(시간제 경마직)인 점에 주목해  정부 정책 취지에 부합하는 다양한 해법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국내 유일 말 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말 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투자 사업 전반에 걸쳐 일자리 창출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신규 창업기업을 발굴하는 등 종합적인 말 산업 일자리 창출을 추진함으로써 공익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이양호 회장은 "경영 효율화에서 공공성 강화로 공공기관 정책이 옮겨지는 추세에 발맞춰 일자리 마련과 상생 경영을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전담 조직을 통해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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