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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없이 액션, 이시영 "탄탄한 대본 믿는다"…'파수꾼' 22일 첫방

등록 2017.05.19 15: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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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MBC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MBC가 오는 22일부터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극본 김수은, 연출 손형석)을 내보낸다.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평범한 일상이 무너진 사람들이 모여 함께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모임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투윅스'(2013) '개인의 취향'(2010) 등을 만든 손형석 PD가 연출을 맡은 이번 작품에는 이시영·김영광·김태훈·김슬기·키 등이 출연한다.

 손 PD는 "'파수꾼'은 억울한 일을 당한 피해자들의 개인적인 복수 이상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직접 복수를 하기보다는) 해킹이나 CCTV 등을 통해 범죄자들의 죄를 세상에 알리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KBS 2TV '쌈, 마이웨이', SBS TV '엽기적인 그녀'와 경쟁하게 될 '파수꾼'은 두 작품에는 없는 강렬한 액션으로 승부를 본다. 앞서 공개된 드라마 하이라이트에는 자동차·오토바이 액션 등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장면들이 담겨있어 관심을 모았다.

 사격선수 출신 전직 형사 '조수지'를 연기하는 이시영 역시 관전 포인트를 액션으로 꼽았다. 그는 "(액션 장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시간에 쫓기며 촬영하다 보니 모든 액션 장면에 참여할 수는 없지만, 그 조건 안에서도 최고의 장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경쟁작들이 신경 쓰이는 게 사실이지만, 우리 드라마의 탄탄한 대본을 믿는다"며 "매일 촬영날이 기다려질 정도"라고 했다.

 손 PD는 "이시영이 액션 대역을 거부한다. 스태프들이 말렸지만 직접하겠다고 해서 찍은 장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시영과 호흡을 맞추는 김영광은 복수를 위해 길러진 검사 '장도한'을 맡았다. 김영광은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 장도한의 행동을 따라가며 이야기를 추측해보면서 드라마를 보면 더 재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은 정의를 지키는 검사 '김은중'을, 김슬기는 CCTV로 세상과 소통하는 히키코모리 '서보미'를, 키는 천재해커 '공경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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