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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무차관 19일 하원 출석…"법무부 러시아 스캔들 '범죄수사'로 간주"

등록 2017.05.20 00: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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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미 백악관은 로드 로젠스타인 법무부 부장관이 FBI가 진행하고 있는 지나해 대선 관련 러시아 커넥션 조사를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11일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을 전격 해고한 직후 부장관이 클린턴 이메일 수사와 관련해 코미 국장을 비판하는 메모가 공개됐다. 이 메모를 바탕으로 코미를 해고하게 됐다는 것이나 부장관은 이에 강력 반발했다. 사진은 지난 3월 상원 인준 청문회 모습이다. 2017. 5. 11.      Comey is also overseeing a Justice Department investigation into Russian interference in the 2016 election. In a three-page rebuke of Comey's conduct, Rosenstein said the FBI director had usurped the attorney general's authority last year when he announced that the FBI was closing its investigation of Hillary Clinton's use of a private email as secretary of state. (AP Photo/J. Scott Applewhite, File)

차관, 18일 상원 전체 브리핑
 코미도 내주 미 하원 출석할 듯

【서울=뉴시스】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위해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를 지명한 로드 로젠스타인 미 법무부 차관이 19일(현지시간) 미 하원에 출석한다고 CNN이 이날 보도했다.

 로제스타인 차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해임할 것을 권유한 뒤, 정치적으로 논란이 되자 특검이라는 초강수를 던졌다. 

 그는 18일에는 미 상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브리핑에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정치적 사건들에 대해 자신과 법무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브리핑을 듣고 나온 상원의원들은 기자들에게 로젠스타인 차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코미 전 국장 해임을 권유하기 전 이미 그를 경질하겠다는 계획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법무부의 러시아 수사는 “지금 범죄 수사로 간주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CNN은 이날 또 코미 전 국장은 이르면 다음주 초 미 하원에 출석해 증언할 것으로 보도했다.

 미 하원 감시정부개혁위원회 윌 허드(공화·텍사스) 의원은 다음주에 코미 전 국장에게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코미 전 국장의 증언을 오는 24일쯤에는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꽤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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