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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AS모나코 "음바페 안팔아"…1754억 이적료 제안 거절

등록 2017.05.21 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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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 In this Saturday, Feb. 20, 2016 file photo, Monaco's Kylian Mbappe Lottin celebrates scoring the third goal against Troyes during their French League One soccer match, in Monaco. Because of his electric speed and style of play, the 18-year-old Mbappe has drawn comparisons with Thierry Henry, who is also France's record scorer. (AP Photo/Lionel Cironneau, File)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AS모나코(프랑스)의 킬리앙 음바페(19) 영입을 위해 1억2000만 유로(약 1754억원)을 제시했지만 거절 당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1일(한국시간) "모나코의 부회장 바딤 바실리예프는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이적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제시한 1억2000만 유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폴 포그바(맨유)가 기록한 1억 유로(1462억원)을 넘어선 세계 최고의 이적료라고 설명했다.

 '제2의 앙리'로 평가 받는 음바페는 올 시즌 가장 주목 받는 공격수다. 음바페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경기 연속골(9경기 6골)을 터뜨리며 팀의 준결승행을 이끌었고, 프랑스 리그앙에서는 15골을 넣으며 17년만에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세계 최고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을 상대로 18살140일만에 사상 최연소 득점 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03년 인터밀란 오바페미 마틴스의 18살197일이다.

 이런 활약에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잉글랜드) 등 세계 명문 클럽들의 관심을 받으며 꾸준한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바실리예프 부회장은 "아직 계약기간이 1년이 남아있다. 당장 음바페를 팔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음바페의 의사에 달려있지만 우리는 어떤 제의가 와도 거절할 것"이라며 "음바페에 새로운 계약 조건을 제시할 것이고 음바페도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텔레그래프는 AS모나코가 당장 음바페를 팔 의사는 없어보이지만 내년 러시아월드컵 이후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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