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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北 "고체 탄도탄 '북극성-2' 최종시험 성공…실전배치"

등록 2017.05.22 08:01:47수정 2017.05.22 10: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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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의 시험 발사 장면을 조선중앙TV를 통해 13일 보도했다.  지난 12일 오전 시험 발사된 '북극성 2형'은 무한궤도형 이동식발사차량에 장착돼 발사됐으며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참관했다. 2017.02.13.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의 시험 발사 장면을 조선중앙TV를 통해 13일 보도했다.  지난 12일 오전 시험 발사된 '북극성 2형'은 무한궤도형 이동식발사차량에 장착돼 발사됐으며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참관했다. 2017.02.13.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탄두부 촬영기 설치, 자제 등 실시간 검토
 김정은 "온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 만족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은 고체 연료 기반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2'형 최종시험 발사에 성공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현장에서 발사결과를 분석한 후 실전배치를 승인하고 대량생산을 지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월12일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북극성-2형 첫 시험발사를 진행, 최대고도 550㎞ 비행거리 500㎞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3개월여 만인 지난 21일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2차 시험발사를 진행, 최고 고도 560㎞, 비행거리 500㎞를 기록했다고 군 당국은 분석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부대실전배비(배치)를 앞둔 지상대지상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2형 시험발사가 (21일) 또한번 성과적으로 진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시스】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12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3일 보도했다. 2017.02.13.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12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3일 보도했다. 2017.02.13.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중앙통신은 또한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현지에 나와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2형 시험발사를 참관했다"며 "이번 발사는 북극성-2형의 기술적 지표들을 최종확증하고, 전투환경 적응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해 부대들에 실전배비하자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중앙통신은 이어 "이번 발사를 통해 리대식자행발사대차에서의 냉발사체계, 능동구간비행시 유도 및 안정화체계, 계단분리 특성, 대출력고체발동기들의 시동 및 작업특성들의 믿음성과 정확성이 완전확증됐다"며 "또한 핵조종전투부의 분리 후 구 중간구간조종, 말기유도구간에서의 모든 기술적 지표들이 원격측정자료에 의해 재확증됐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특히 "전투부에 설치된 촬영기의 영상자료에 근거해 자세조종체계의 정확성도 더욱 명백히 검토됐다"며 "이와 함께 탄도탄과 리대식자행발사대차를 비롯한 지상기재들의 실제 전투환경속 적응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했다"고 선전했다.

 이날 시험발사를 참관한 김정은 위원장은 북극성-2형 무기체계의 실전배치를 승인했으며, 또한 대량 생산을 통해 전략군에 조속히 배치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고체 연료 기반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2'형 최종시험 발사에 성공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현장에서 발사결과를 분석한 후 실전배치를 승인하고 대량생산을 지시했다고 22일 밝혔다.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고체 연료 기반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2'형 최종시험 발사에 성공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현장에서 발사결과를 분석한 후 실전배치를 승인하고 대량생산을 지시했다고 22일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정은 위원장은 "탄도탄 명중성이 대단히 정확하다. 북극성-2형 탄도탄은 완전히 성공한 전략무기"라며 실전배치를 승인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중앙통신은 또한 김정은 위원장이 탄도탄에 설치한 촬영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신되는 지구사진을 보며 "우리가 쏜 로켓에서 지구를 쭉 내려찍은 것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다. 온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고 말했다고 선전했다.

 중앙통신은 "최고령도자 동지께서 북극성-2형의 전술기술적 제원이 당에서 요구하는 목표에 확고히 도달했다고 하시며 이제는 빨리 다량계열생산하여 인민군 전략군에 장비시켜야 한다고 가르쳤다"며 "미제국주의자들과 그 추종세력이 정신 차릴 새 없이 핵무력 다양화, 고도화를 다그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선동했다.  

 이번 북극성-2형 시험발사에는 리병철, 김정식, 정승일, 유진, 조용원 등 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과 김락겸 인민군 전략군사령관이 동행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은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선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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