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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앞에서 하의 내린 40대 바바리맨 검거

등록 2017.05.22 11:58:53수정 2017.05.22 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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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제주지방경찰청은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자신의 하의를 벗어 중요 부위를 노출한 혐의(공연음란)로 A(4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가 도망치는 모습이 초등학교 주변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사진=제주지방경찰청 영상 캡처)

【제주=뉴시스】제주지방경찰청은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자신의 하의를 벗어 중요 부위를 노출한 혐의(공연음란)로 A(4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가 도망치는 모습이 초등학교 주변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사진=제주지방경찰청 영상 캡처)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초등학교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알몸을 노출한 40대 바바리맨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자신의 하의를 벗어 중요부위를 노출한 혐의(공연음란)로 A(4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35분께 제주시 연동 모 초등학교 앞 빌라 계단에서 건물 맞은편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놀고 있던 피해자들에게 “야, 이리 와봐라”라고 소리쳐 부른 후 뒤돌아보는 피해자들을 향해 바지를 내리고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직후 발각을 우려해 쓰고 있던 모자를 벗은 뒤 안경을 착용하는 등 변장하는가 하면 방범용 폐쇄회로(CC)TV가 있는 것을 보고 피해 달아다니는 등 지능적인 도주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마지막 CCTV 포착지점과 최종 출몰지역 부근 원룸 주변에서 잠복근무를 펼쳐 인상착의가 비슷한 용의자를 특정해 지난 19일 오후 4시30분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과거에도 동종전과로 2회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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