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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보다 '경제' 우선한 트럼프 사우디 방문

등록 2017.05.22 17: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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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20일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 도착, 살만 사우디 국왕과 만나고 있다. 이틀 간의 사우디 방문 기간을 통해 트럼프가 사우디의 열악한 인권 사정에 대해 사실상 아무 언급도 하지 않음에 따라 트럼프의 외교 정책에서 인권 문제가 도외시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17.5.22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20일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 도착, 살만 사우디 국왕과 만나고 있다. 이틀 간의 사우디 방문 기간을 통해 트럼프가 사우디의 열악한 인권 사정에 대해 사실상 아무 언급도 하지 않음에 따라 트럼프의 외교 정책에서 인권 문제가 도외시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17.5.22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틀 간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에서 사우디의 여성이나 정치적 반체제주의자들에 대해 사실상 아무 언급도 하지 않음에 따라 트럼프가 외교정책에서 인권 문제를 도외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는 사우디 방문을 통해 사우디를 위엄 있고 훌륭하다고 추켜세우면서도 사우디의 열악한 인권 사정에 대해서는 따로 지적할 이유가 없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들은 사우디와 밀접한 관계를 추구하면서도 사우디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했었다.

 애덤 시프(민주) 미 하원의원은 국민들이 처형당하는 국가에서 미국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은 끔찍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또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22일 사우디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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