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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세월호 3층 객실서 구명조끼 입은 유골 발견

등록 2017.05.22 18: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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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신대희 기자 = 세월호 선내 수색 28일째인 16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서 코리아쌀베지 작업자들이 육상 거치된 세월호 선체 4층 선미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17.05.16.  sdhdream@newsis.com

【목포=뉴시스】신대희 기자 = 세월호 선내 수색 28일째인 16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서 코리아쌀베지 작업자들이 육상 거치된 세월호 선체 4층 선미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17.05.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육상거치된 세월호 3층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의 유골이 발견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2일 오후 4시40분께 세월호 3층 객실에 쌓여 있는 지장물을 치우는 과정에서 구명조끼를 입고있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의 유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지점은 3층 선미 좌현측(3-18 구역)이다. 이 곳은 3층 객실 화물기사들 숙소 근처에 있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의 전문가 육안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된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수습자 가족의 요청으로 부위 및 골편 크기 등에 대해서는 비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과수는 기존에 채취한 미수습자 가족의 유전자(DNA)와 대조작업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신원확인 까지는 한달여가 소요된다.

 지난 달 19일 세월호 선체 수색이 본격화한 이후 지난 10일부터 3~4층에서 사람뼈로 추정되는 뼈가 다수 발견됐다.

 수색팀은 세월호 3∼5층 44개 구역 중 20곳에서 수색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선체 수색과 수중수색을 통해 수습된 유해 가운데 단원고 고창석 교사와 단원고 허다윤 양 등 2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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