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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김동욱, 친정팀 삼성 복귀…보수총액 6억3000만원

등록 2017.05.22 19: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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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신태현 기자 = 15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BL 리그’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의 경기, 고양 오리온 김동욱이 돌파를 하고 있다. 2017.02.15.  holjjak@newsis.com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김동욱(36)이 5년여 만에 친정팀 서울 삼성으로 복귀했다.

 김동욱은 22일 삼성과 보수 총액 6억3000만원(연봉 5억6700만원, 인센티브 6300만원)에 계약하기로 했다.

 고교 시절 특급 유망주로 평가 받으며 고려대에 입학한 김동욱은 200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삼성에 지명됐다.

 6년 동안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동욱은 2011년 12월 가드 김승현(은퇴)과 유니폼을 바꿔 입고 오리온으로 이적했다.

 194㎝의 신장에 운동 능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정확한 슈팅과 농구 센스를 갖춰 포인트 가드를 대신해 팀의 공격을 조율하는 등 '포인트 포워드'로 불린다.  

 지난 시즌 오리온에서 정규리그 43경기에 나와 평균 30분을 출장하며 10점에 4.2어시스트 2.5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KBL에서 11시즌을 뛰며 427경기에 출전해 8.2점 2.5어시스트 2.4리바운드의 성적을 올렸다.

 김동욱은 만 35세 이상 선수로 그를 영입한 구단은 원소속팀에 별도의 보상 의무가 없다.

 임동섭과 김준일의 군입대와 베테랑 가드 주희정의 은퇴로 전력 공백이 불가피한 삼성은 김동욱의 영입으로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게 됐다.

 한편 FA 최대어로 꼽히는 이정현(30)은 24일 오후 6시까지 구단을 선택해야 한다.

 복수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은 김동욱, 이정현, 이민재 등은 25일 오전10시 KBL센터에서 일괄 계약을 체결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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