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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우디에서 이스라엘에 도착

등록 2017.05.22 18:44:02수정 2017.05.22 19: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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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아비브=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2일 사우디에서 이스라엘 수도의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해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서서 환영 나온 뢰벤 리블린 대통령 부처(왼쪽) 및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부부(오른쪽)와 같이 미 국가를 듣고 있다. 2017. 5. 22.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2일 정오(현지시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19일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에 나섰던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틀을 보내고 이날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했다.

 트럼프는 오후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1967년 중동전쟁 때 이스라엘이 요르단으로부터 빼앗은 점령지 동 예루살렘을 딸 이방카와 함께 방문해 통곡의 서벽 및 예수 지하매장 교회을 찾을 예정이다.

 이방카는 재러드 쿠슈너와 결혼하면서 유대교로 개종했다. 트럼프 측은 옛 유대 성전 바로 옆에 예언자 무함마드 승천 모스크가 있는 동 예루살렘의 종교 단지 방문을 개인 자격으로 방문한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는 이어 23일 역시 이스라엘 점령지인 서안지구의 끝 베들레헴으로 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무드 아바스 수반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자치정부는 라말라에 있다.

 네타냐후 총리와 아바스 수반 모두 트럼프 취임 후 워싱턴 백악관을 방문해 이미 트럼프와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의 서 예루살렘으로 가서 이탈리아 로마와 바티칸으로 떠난다.

 이날 사우디 리야드에서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비행한 트럼프의 에어포스 원은 외교관계가 없는 양국 상공을 직통 비행한 첫 항공기가 된다고 AP 통신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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