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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이승모 "아르헨티나, 패기로 넘겠다"

등록 2017.05.22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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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대한민국 U-20 대표팀 이승모가 22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조별예선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기니와의 1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2차전,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조별예선 최종 3차전을 치른다. 2017.05.22.  myjs@newsis.com

【전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대한민국 U-20 대표팀 이승모가 22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조별예선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기니와의 1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2차전,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조별예선 최종 3차전을 치른다. 2017.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남미를 넘어 세계 최강팀 중 하나로 꼽히는 아르헨티나를 만나지만 한국 U-20 대표팀 선수들은 크게 긴장하지 않는 눈치다. 이승모(포항)는 A대표팀 아르헨티나와 U-20 아르헨티나는 다르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이승모는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하루 앞으로 다가온 아르헨티나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23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이승모는 "성인 아르헨티나 대표팀에는 메시도 있고, (조)영욱이가 우러러보는 아게로도 있다. 하지만 20세팀에는 유명한 선수가 별로 없다. 패기로 맞딱드리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물론 상대를 얕보는 것은 결코 아니다.

 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와의 1차전에서 0-3으로 패했지만 내용은 오히려 좋았다.  

 선수들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이승모는 "전반전을 보고 당연히 아르헨티나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첫 슈팅이 실점으로 연결되는 등 운이 없었다"면서 "풀어 나오는 것이 강하니 전방 압박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의 키플레이어로는 미드필더인 산티아고 콜롬바토(트라파니 칼초)를 꼽았다. 등번호 15번의 콜롬바토는 잉글랜드전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전술상 수비형 미드필더인 이승모와 자주 마주할 수밖에 없다.

 이승모는 "미팅 때 15번이 키플레이어라고 이야기했다. 내가 선발로 나서는 것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모는 "기니전 3-0 승리로 첫 단추는 잘 뀄다. 상승세를 타서 아르헨티나를 이기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이를 잘 알고 있기에 독기를 품고 있다"면서 2연승으로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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