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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석촌동 지하철 9호선 공사장서 사고…인부 2명 사망

등록 2017.05.23 00: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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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22일 오후 6시46분께 서울 송파구 석촌동 배명사거리 지하철 9호선 공사장에서 인부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허모(48)씨와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카자흐스탄 출신 남성 노동자 A씨가 공사장 지하2층에서 굴착 작업을 하는 기계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들은 지하에 굴을 뚫고 보강을 한 뒤 다른 장소로 옮겨가기 위해 기계에 손을 댄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로 허씨는 4~5m 추락했으며 A씨는 해체하던 기기 사이에 몸이 끼었다.

 허씨와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두 사람은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이미 숨이 멎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사 현장에서 안전 관리가 소홀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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